담양군청 : (57339)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1 / 대표전화 : 061-380-3114
한국가사문학관: (57392)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877 / 대표전화 : 061-380-2700 팩스 : 061-380-3556
Copyright by Damyang-Gun. All Right Reserved.
홈 > 한국가사문학DB > 가사
용례풀이
脩身 = 수신(修身)[충효가(忠孝歌) 32 페이지 / 전적]
자신의 몸을 닦음. 자기수양.
自性(자성)[제오몽환가(第五夢幻歌) 7 페이지 / 전적]
자성본불(自性本佛)의 준말. 불교에서 말하는 세상만유(世上萬有)의 본질.
自隱仇(자은구라), 于音來(우음래)[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잔굴. (주 243 참조), 우움네. 평소 명랑하게 잘 웃는 사람을 두고 명명한 호칭의 차자이다. 국어에서 “웃음”(笑)이란 어휘는 우음, 우움 등으로 통용되는데, 이의 음차가 “于音”이고, 여기에 접미사 “네”(사람의 한 무리를 나타내는 말)가 “來”로 음차되어 인명 접미사로 전환한 것이다. 우움, 우음 등의 준말은 또 “움”인 점으로 미루어 “于音”은 2자 1음절 표기로도 볼 수 있고, 이어서 “來”는 다음 설명과의 연결을 위한 앞말의 단순한 접미사
自隱仇(자은구라), 同來(나동래)[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잔굴. 땅이나 바위가 패어 들어간 곳 가운데 비교적 작은 굴의 이름이다, 나동래(羅同來). “”는 성씨의 하나인 “羅”의 약자이다.
舜日(순일)[제오몽환가(第五夢幻歌) 5 페이지 / 전적]
천하가 태평한 세상. 태평성세(太平盛世).
般若[용화출세가 9 페이지 / 두루마리]
불교에서 말하는 최상의 지혜. 반야선은 태을선, 남조선배와 같음.
般若船[용화출세가 12 페이지 / 두루마리]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는 배, 중생을 제도하려는 자비심의 표현임.
苦口叮嚀(고구정녕)[제오몽환가(第五夢幻歌) 8 페이지 / 전적]
고구정녕(苦口丁寧). 충고를 진정으로 했다. 고구는 ‘충고한다’는 뜻이고, 정녕은 ‘틀림없이’라는 듯이다.
英三(영삼)[분재기(分財記) 1 페이지 / 두루마리]
원래 꽃을 뜻한 한자 “英”은 “아름답다”, 또는 “영웅” 등의 의미로 확산되면서, 英玉, 英男, 英代, 英今, 英三----등 다양한 인명의 차자로 취용되었는데, 거기에 수 개념의 한자 “三”이 첨기된 사내종 이름의 차자표기가 곧 “英三”이다. 특히 뒤 음절의 “三”은 작명에 자주 나오는 수 개념의 한자 가운데 빈도가 잦은 대표적인 차자이다. 무슨 일이든 세 번 되풀이해야 좋다는 민속 관념의 반영인 셈이다.
英三(영삼)[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주 121 참조)
英三(영삼)[분재기(分財記) 3 페이지 / 두루마리]
(주 121 참조)
英代(영대)[분재기(分財記) 3 페이지 / 두루마리]
주로 꽃부리 또는 영웅의 뜻으로 차자되는 한자 “英”이 작명으로 차자될 때, 전자의 경우는 여성의 이름에, 후자의 경우는 남성명에 많은 편이다. 이곳은 바로 전자의 경우로서, 꽃의 아름다움을 내세워 호칭한 여비명의 표기이다. 아울러 “代”는 玉代․銀代 등의 이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명 접미사로서의 차자이다. (주 59, 136, 150 참조)
英玉(영옥)[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구슬을 뜻하는 한자 “玉”의 차자에 아름답고 빼어남을 의미한 “英”을 관형어로 덧붙여 차자한 사내종의 이름이다. 그 이름이 들어나기를 바라는 호명 의식(好名意識)의 반영이다. 특히 인명에 자주 쓰인 대표적 차자라 할 “玉”은 남성명보다 여성명에의 차용 빈도가 훨씬 우세하며, 이름의 선후 음절에 관계없이 두루 쓰인 한자이다. 뒤 음절의 접미사에서는 주로 독음 그대로 차자되었으니, “英玉”은 그같은 예의 하나이다. (주 121 참조)
范疆(범강)[김진사최유가라(金進士催遊歌라) 5 페이지 / 전적]
삼국지의 중심인물인 장비(張飛)의 신하로 장비를 죽인 사람.
草?(초학)[제오몽환가(第五夢幻歌) 15 페이지 / 전적]
초학(初?). 학질. 하루거리.
草露[친목가라 4 페이지 / 두루마리]
풀잎에 매달린 이슬. 보잘것 없는 가치.
莫乃(막내)[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맨 끝에 난 아이를 가리키는 “막내”의 호칭을 따 그대로 음차한 노비명의 차자표기이다. 여기서는 계집종의 호칭인 것으로 보아 맨 끝으로 출생한 “막내딸”의 약칭으로 생각된다.
莫今(막금)[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막음, 마금. 여자의 출생을 이만 막음하자는 뜻을 담아 그 호칭을 음차한 계집종의 이름이다. “막다”(禁, 防)의 어근에 여성 인명 접미사로 관용하는 “今”을 첨기한 작명이기도 하지만, 또한 “막다”의 명사형은 “막음”이요, 이의 발음은 “마금”이므로 이러한 어형의 차자를 겸한 작명이다. 이는 莫只․莫介 등의 노비명 어형과 같은 계열의 인명임을 알 수 있다. (주 61, 140 참조)
莫介(막개)[분재기(分財記) 3 페이지 / 두루마리]
마개. 여자의 생산이 이만 마감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나온 계집종 이름의 음차 표기이다. 즉 어휘 “막다”(防)의 어간이 명사형 접미사 “〜애”에 연음화되면서 나타난 어휘 “마개”를 음차자한 표기이다. 앞에서 언급한 莫只, 莫今 등과 동궤의 인명이다. 아울러 뒤 음절의 ”介“는 인명 접미사로 관용된 차자인데, 특히 여자의 이름에 우세하게 나타나는 표기임은 이미 지적한 바와 같다. (주 87, 140, 187 참조)
莫只(막지)[분재기(分財記) 1 페이지 / 두루마리]
막이, 마기. 우리말 “막다”(금 禁, 방 防)는 그 명사형으로 막이, 막애, 막암 등의 파생어가 생겨나면서 ㄱ종성은 대부분 구어의 연음화 현상으로 후음절과 결합되기 마련이다. 마개, 마감 등은 이런 과정에서 정착된 어휘이고, “막이”만은 표준어에서 액막이, 바람막이에서와 같이 아직까지 어근을 가려 표기하고 있으나, 일상의 구어에서는 자연스럽게 “마기”로 발음되고 있다. “莫只”는 곧 여자의 출생을 금기하는 관념으로 인해, 위에든 “마기”를 음차 표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