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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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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孫(검손)[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감손. (주 14 참조)

欠善(흠선)이라[정종대왕권학가(正宗大王勸學歌) 9 페이지 / 전적]

欠善은 흠선(欽羨)의 의미로 쓴말. 우러러 부러워함.

欣世(흔세)[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하는 일에 긍정적이며, 대하는 사람에게 기쁨(欣)을 느끼게 하는 사내라는 데서 호칭된 이름의 차자 표기이다. 이름의 뒤 음절에 쓰인 “世”는 작명으로 다양하게 차용되었는데, 그 가운데 이곳에서와 같이 인명 접미사로 나타남이 우세하다. (주 138, 144 참조)

欣介(흔개)[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앞에 든 “欣世”를 비롯하여 欣非, 欣今, 欣德----등과 동궤의 노비명이다. 뒤 음절의 “介” 역시 작명에 관용되던 음차자로서 여성의 이름에 우세하게 나타나는 인명 접미사의 표기이다. (주 23, 56, 249 참조)

步武[송강집(松江集一)1 48 페이지 / 전적]

육척(六尺)을 步라 칭하고 반보(半步)를 武라 이름.

段()[분재기(分財記) 1 페이지 / 두루마리]

〜은(는), 〜딴. (강세보조사)

段()[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주 84 참조)

段()[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주 84 참조)

段(), 以(으로), 衿(깃), 不冬(안)[분재기(分財記) 3 페이지 / 두루마리]

(주 84 참조) , 〜으로. (구격조사), (주 10 참조), 아니(부정사)

每叱之(매질지)[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매질이. 남을 잘 치고 싸움 잘하는 사람을 두고 이른 계집종의 이름이다. 이른바 매질꾼이나 다름없는 종의 호칭이다. 앞 음절의 “每”는 몽둥이, 막대기, 회 등을 총칭하여 이르는 “매”의 음차이고, “叱”은 흔히 촉음 ㅅ의 차자로 쓰였지만, 여기서는 독음인 “질”을 그대로 음차한 것이니, 매로 때리는 “매질”을 그대로 음차한 표기가 곧 “每叱”이다. 아울러 “之”는 “伊”와 서로 호용되면서 작명의 말음절에 관용되는 인명 접미사의 대표적인 예이다. (주

每邑之(매읍지)[분재기(分財記) 1 페이지 / 두루마리]

맵지. “맵다”(알알하고 따갑다. 몹시 차갑고 알알하다. 사납고 모질다.), 또는 “맵살스럽다.”(남에게 미움을 받을만한 데가 있다.)는 뜻에서 연유한 음차 표기의 계집종 이름이다. 每邑德, 每邑同, 每邑山----등은 같은 계열의 노비명인데, “每邑”은 2자 1음절 구성의 선음절 표기이다. “之”는 檢之, 今之, 訥之, 石之----등의 이름에서와 같이 뒤 음절에 차용(借用)되었던 인명 접미사이다. (주 58 참조)

每邑之(매읍지)[분재기(分財記) 1 페이지 / 두루마리]

맵지. (주 25 참조)

每邑之(매읍지)[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맵지. (주 25 참조)

每邑德(매읍덕)[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맵덕. 맵거나 맵살스러운 계집종에 대한 호칭을 음차한 표기이다. “맵다”의 어근 “맵”을 차자하여 2자 표기하고, 거기에 여성명 접미사로 관용하는 “德”을 첨가 기록하여 계집종의 성격을 나타낸 작명이라 하겠다. 따라서 노비명에 나타난 1음절에 대한 2자 차용표기의 예는 앞에 든 노비명 “內隱今”(낸금)의 차자에서 보는 바와 같다. (주 25, 70, 127, 209 참조)

比干(비간)[김진사최유가라(金進士催遊歌라) 3 페이지 / 전적]

은(殷)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紂王)의 숙부.공자는 『논어(論語)』<미자편(微子篇)>에서 미자(微子), 기자(箕子), 비간(比干)을 은나라의 세 어진 이라고 말함.

比肩(비견)[경장가(敬長歌) 4 페이지 / 전적]

앞서거나 뒤서지 않고 어깨를 나란히 함.

毛叱柱(모질주)[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텃지둥. 든든하여 터를 잘 거느리고 살아갈 사람이라는 호칭에서 훈차한 사내종의 이름이다. “叱”은 앞에 든 “末叱致”의 인명에서와 같이 앞 음절의 종성(終聲)에 대치하여 “털”을 뜻하는 한자 “毛”와의 결합으로 표기된 2자 1음절의 조자(造字)이다. 그리고 끝 음절 “柱”(기둥 주)의 훈은 구개음화로 인해 “지둥”으로도 통용되는 바, 이를 훈차한 한자 “柱”를 함께 표기한 인명이 곧 노비명 “毛叱柱”이다. (주 207 참조)

毛德(모덕)[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털덩, 털덩이. 다른 사람보다 몸에 털이 많거나 머리털이 많아 더부룩하게 보이는 사람을 두고, 한자 “毛”(털 모)와 “德”(덕 덕)의 음훈에 의해 차자 표기한 계집종의 이름이다. 혹은 털이 많음으로써 덕을 본 사람의 호칭으로도 연상할 수 있다. 그러나 후음절의 “德”은 털이 많음을 상상하기 어려운, 주로 여성에 대한 인명 접미사에 차자되어 관용되어 왔음은 물론, 여기서는 특히 여비(女婢)인 “金德”(쇳덩이)의 경우와 같이 “덩이”(작은 덩어리)의 음차

水代(수대)[분재기(分財記) 2 페이지 / 두루마리]

손, 발, 얼굴을 씻을 때 쓰는 대야, 또는 물을 풀 때에 소용되는 바가지처럼 둥글넓적하거나, 반구형(半球型)으로 생긴 계집종을 일러 호칭한 이름이다. 여비(女婢)를 홀하게 여기는 작명 의식이 없지 않다. 표준어 대야나 바가지를 남방 방언에서는 주로 “수대”라고 하는 바, 이를 그대로 음차한 이름이다. 여기에는 “물”(水)의 뜻이 내포되어 있고, 뒤 음절에 쓰인 “代”는 또 인명접미사에서 관용하는 차자임을 알게 한다.

水代(수대)[분재기(分財記) 3 페이지 / 두루마리]

(주 23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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