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DB 한국가사문학

통합검색

검색

옛한자 입력도우미

옛글자 입력도우미

해제본
현재: 10건 / 전체: 78
이전목록
팔도가
작자 :
김진형
구분 :
전적
집정보 :
팔도가
<팔도가>는 전적(典籍) 형태의 필사본으로 작자는 조선 철종 때 김진형(金鎭衡, 1801~1865)으로 알려져 있는 유배가사이자 기행가사이다. 모두 20면에 걸쳐 줄글형태로 필사되어 있으며, 필사자는 미상이다. 현재 한국가사문학관에 소장되어 있다. <팔도가>는 팔도의 경치를 노래한 가사로 알려져 있으나, 이 작품은 엄연히 말해 <북천가(北遷歌)>의 이본이다. 필사자가 제목을 잘못 쓴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홍문관 교리로 있다가 함경도 명천으로 귀양갔을 때의 일을 노래한 것이다. 그러나 귀양살이의 고통보다는 군산월과 칠보산 일대를 노닐면서 풍류를 즐긴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의 서두는 상소문 올렸으나 그 결과로 유배령을 받은 신세를 한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귀양지에서 북관 수령의 융숭한 대접을 받고 경치를 구경하는가 하면, 본관 사또의 호의로 기생을 만나 사랑하게 된 과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귀양지에서 사는 고통스러움보다는 오히려 풍류를 즐기는 장면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배가사인지 유흥가사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이다. 작품 마지막 부분에는 해배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기생 군산월을 대동하였으나, 중간에 헤어지자는 김학사의 언행은 기생으로서 여자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고 있어 양반의 위선적인 면을 풍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팔도안희가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위문록(慰問錄)
<팔도안희가>는 팔도안희(八道安喜), 곧 팔도를 편안하게 유람하는 뜻을 가진 기행가사이다. 작자를 알 수 없으며, 전국 팔도 명승지의 산수나 누각 등을 작품 전반부에 두고 열거하고 있다. 작품 중반부에서는 효와 관련된 인물의 소개를 통해 충과 효를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점은 다른 이본의 〈팔도가(八道歌)>, <팔도읍지가(八道邑誌歌)>와는 차별성을 가진다. 따라서 이는 기행가사이면서 동시에 교훈가사의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다. 4음보 193행으로 이루어진 장편 가사로 작품 전반부 1행에서 90행까지는 기행 여정을 담고 있다. 한양으로부터 시작하여 평양, 의주, 금강산, 낙동강, 태백산, 진주, 대관령, 계룡산, 남원, 가야산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는 지명과 관련하여 충신열사들의 인명을 얘기하면서 충(忠)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정 경로에서 다소 근원(近遠)이 맞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91행부터는 명승지만 구경할 것이냐고 반문한 뒤 효와 관련한 인물들의 고사 등을 적극 인용하면서 효의 실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것은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 결국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에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충보다는 효에 더 무게감이 실려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이 작품은 󰡔위문록(慰問錄)󰡕이라는 책자에 실려 있다. 누군가를 위문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집된 것으로 보이는데, 위문 대상은 부모님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자에는 <팔도안희가>를 비롯하여 <츅친서라>와 <슈신경츅가라> 등 세 편의 가사가 실려 있다. 2음보 중첩으로 단정하게 필사되어 있으나, 필사자는 알 수 없다. 책자 앞표지에는 ‘경인 정월 이월 이십 이일 술시(庚寅正月二月二十二日戌時)’라는 간지(干支)가 적혀 있으며, 책자 뒤쪽의 <슈신경츅가라>라는 작품 마지막에 ‘숙종 이년 뉵월 오일’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숙종 2년은 1676년이고 앞의 경인년(庚寅年)은 1710년이니 이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숙종 2년’이라 한 부분은 원 작품의 필사자와는 다른 필체로 후대에 누군가가 가필한 것으로 보여 정확한 고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팔역가(八域歌)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팔역가(八域歌)
<팔역가>는 전적(典籍) 형태의 필사본으로 우리나라를 팔역, 곧 팔도로 나누어 함경도부터 경기도까지 전체 24절로 노래한 장편 기행가사이다.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등에 대하여 역사, 지리, 인물, 특징, 영웅적 내용 등을 재미나는 이야기나 한시 등을 삽입하여 흥미와 관심을 느끼도록 노래하고 있다. 작자와 필사자를 알 수 없으며, 창작시기와 필사시기는 작품 첫머리에 경진(庚辰) 납월(臘月)이라는 간지와 날짜로 보아 1880년 또한 1940년 섣달경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현재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작품은 줄글 형태의 연속된 형태로 필사하고 있으며, 국한문혼용체로 약간 흘림체 형식을 갖추고 있다. 모두 86면에 걸쳐 필사되어 있다. <팔역가>는 다양한 이본이 존재하며 전북 남원의 羅乃碩의 <팔역가>와 유사하다. 이 가사는 <팔도읍지가>, <팔도가>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강토와 역사, 인물, 지리, 특징, 명소, 누정, 사찰 등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비교 연구가 필요하며, 중간에 삽입된 한시는 장편의 지루함을 보완할 수 있는 조흥구(助興句)로서 문학적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팔역가(八域歌)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팔역가(八域歌)
<팔역가>는 우리나라를 팔역 곧 팔도로 나누어 함경도부터 경기도까지 전체 24절로 노래한 장편 기행가사이다.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등에 대하여 역사, 지리, 인물, 특징, 영웅적 내용 등을 재미나는 이야기나 한시 등을 삽입하여 흥미와 관심을 느끼도록 노래하고 있다. 필사본 첫머리에 南原 羅乃碩 所作也라고 명기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나내석의 <팔역가>를 필사한 것으로 짐직된다. 하지만 <팔역가>가 오씨본(전 영광군수, 오경석 소장본, 최강현 교수 소개), 진씨본(진동혁 교수 소장본), 박씨본(이돈주 교수 입수, 박준규 교수 소개본), 권씨본(권영철 교수 소장본) 등이 있으며 저자도 徐忠輔, 嘐嘐子, 龍城士人 등이라는 주장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각 이본간의 대비가 요망된다. 본 <팔역가>의 필사자는 분명치 않으며 그 시기와 장소 또한 癸酉 拾二月 二拾六日 辛亥 雲崗齋書라고 되어 있어 정확한 고증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가사는 <팔도읍지가>, <팔도가>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강토와 역사, 인물, 지리, 특징, 명소, 누정, 사찰 등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비교 연구가 요망되며 중간에 삽입된 한시는 매우 적절한 조흥구(助興句) 역할을 하고 있다. 본 가사는 문화유산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는 각 지자체들의 시대적 흐름에 매우 적절한 자료로서 그 가치가 빛을 발하리라 기대된다. 특히 전라도편에서는 이순신과 정희립, 명나라 진린 등에 대한 내용과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묘사하고 있는 내용이 길게 묘사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또한 녹도 만호 이대원 장군에 대한 내용과 손죽도 전투 등 필자가 임진왜란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전라도 편에서는 지리, 역사, 누정, 사찰 보다는 주로 전쟁과 관련이 많다. 해남에 이어 제주도를 소개한 다음, 다시 영암으로 되돌아와 여러 지역을 역람한 뒤 전북 익산군 망성면 곧 황산촌에서 전라도편을 끝마치고 있다. 아쉬운 것은 금산의 종용사를 찾아서 중봉 조헌(1544-1592)은 크게 언급하고 전국 최초 연합 의병장으로서 금산에서 부장 유팽로, 부장 안영, 그리고 둘째 아들 학봉과 함께 순절한 제봉에 대한 언급이 소홀한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작자 또는 필사자는 아주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로 추측되며 여러 정황과 언급되는 내용으로 보아 기존의 팔도를 노래한 다른 것에 비해 상세하고 그 묘사가 역동적임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여겨진다.
팔역가(八域歌)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팔역가(八域歌)
<팔역가>는 전국의 노래란 뜻이다. 그 이유는 팔역이 전국 8도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팔역가>는 언제 누가 가장 먼저 지은 것인지는 단정하가 어려우나 조선 후기 나내석이라는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노규호, 논주 팔역가, 민속원, 1996) <팔역가>는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등 전국을 다니면서 각 고을의 역사, 전통, 인물, 사건, 유명한 문화재유적 등을 소개함은 물론 중요한 부분에는 꼭 삽입시를 추가하여 논지의 전개나 마무리 또는 주제의 전달에 효과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팔역가>는 오씨본(오경석 소장), 진씨본(진동혁 소장), 권씨본(권영철 소장), 박씨본(박준규 소장: 노규호는 이를 이씨본이라 부름, 앞의 책)) 등으로 그 이본이 알려져 있으나 이 외에도 여러 이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소개하는 <팔역가>는 필사본으로 한지에 필사한 29장 58면으로 가로와 세로의 크기가 24×29.5㎝이다. 각 면당 글자는 470자 내외이며 대체로 4음 4보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시대적 배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어서 조선후기에 어떤 이본을 필사한 것이 아닌가 추정해본다. 특히 가왈, 시왈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삽입가요, 삽입시를 덧붙이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 대체로 시의 원본이 아니거나 인용이 일부여서 인용시나 인용된 노래의 미적 판단에는 원작 대비가 필수적으로 요망된다 하겠다. 또한 작제건 이야기는 신화적 요소를 가미하고 있어서 ‘설화적으로 말하기’ 수법의 좋은 예로써 그 활용이 기대된다. <팔역가>의 묘미는 전국 유람인데 그 가운데서도 유명한 정자와 누각 등에 관한 소개는 지금 읽어도 훌쩍 한번 떠나고픈 여행 충동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를 활용하려는 인문학도의 노력이 요망되는 대목이다. 임.병 양란 이후 우리 국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극대화된 사회 분위기의 반영에서 <팔역가>류가 생산된 것이라 하겠는데 비슷한 종류로 <택리지>라든가, <팔도가>, <팔도 안해가> 등이 여럿 있어 당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다만 <팔역가>에 간혹 지역과 상관 인물과의 설명에서 그 비중과 분량이 균형감을 잘못 잡은 것이 많이 있다는 점에서 직접 발로 뛰어서 확인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관련 서지류 등을 보고 어느 한 공간에서 기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경상도 고성에서 전라도 선비 송재 나세찬을 소개한 대목을 보더라도 이는 전라도 나주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할 내용인데도 그 곳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정작 나주에서는 언급도 안 하고 있다. 또한 비중 있게 다루어야 할 김천일 등은 소략하게 언급하고 있음이 그 예이다. 또한 인용된 지명의 오류나 고사 등이 잘못 연결된 곳도 더러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가사가 지어지고 전사되거나 필사되어 상당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조선후기 실학사상의 대두 및 지역 설화 문학의 발달 등과 맞물려 일정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된다. 이런 <팔역가> 가사류가 오늘날 불고 있는 역사 문화 탐방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의 보강과 번역, 그리고 자세한 해설과 전거 작업이 이루어지기 바라며 각 지자체별로 자신의 고장에 대한 친절하고 자상한 그러면서도 균형감각을 잃지 아니한 안내서가 여러 종 만들어 유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평난가라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대호지로가(호지로가)
<평난가라>는 제목이 없는 한 권에 수록된 여러 작품 중 한 작품으로 이 책에는 <평난가라>를 비롯하여 <궁을가>, <길경가라>, <본문가라>, <부부가>, <대호지로가>, <부자가>, <불도가>, <산천가>, <선도가>, <셔운가>, <서양예수재자말삼>, <얼씨고나>, <씨름판가>, <션화안논새가>, <오황불이>, <승션가라>, <육자박이>, <유도가>, <일월가>, <천지가>, <합셩가라>, <홀각쳥연회심가> 등 총 23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평난가>는 필사본 순국문 가사로 천하를 걸인(傑人)으로 평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가사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풍토가
작자 :
허욱
구분 :
전적
집정보 :
남송선생실기
<풍토가>는『남송선생실기(南松先生實記)』에 실린 남송(南松) 허욱(許昱)의 작품 중 하나인데, 작품의 제작 시기와 관련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이나, 누정 등의 어휘를 고려할 때 허욱이 경상남도 하동에 머물렀던 1921년에서 1923년 사이 9월 어느 날 지리산과 하동 지방을 유람한 후 그 감회를 노래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풍토가>는 다른 기행가사류에 비해 길이가 그리 길지 않고, 여정도 며칠이 소요될 만큼 복잡하고 긴 여정도 아니다. 아마도 남송은 지리산을 오를 때 특별히 계획을 하고 오른 것이 아니라, 집과 가까이에 있는 산을 한번 오르는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했던 듯하다. 보통 목적을 두고 한 유람이라면 유람이 끝난 후에 대한 짧은 소회를 덧붙일 만도 한데, <풍토가>에서는 그러한 내용 없이 작품이 끝나고 있어 갑자기 유람이 중단된 듯한 느낌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풍토가>에서 남송은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중국 고사 등을 인용하여 그 풍광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으며, 작품 서두 2구나 ‘취흥(醉興)’등의 어휘에서 그가 이 유람을 즐기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별곡
작자 :
미상
구분 :
두루마리
집정보 :
한별곡
이 작품은 길이가 거의 20자에 이르는 긴 두루마리에 줄글체로 필사되어 전하는 장편의 내방가사이다. 작자와 제작 연대가 밝혀 있지 아니하나, 노래의 말미에 “계유츄 칠월 기망”라는 기록이 보인다. 제작 연대의 표시인지, 아니면 필사한 때의 표기인지 속단하기 어렵지만, 작품에 나타난 표기 체계와 이 곳에 보인 “계유년(癸酉年) 가을 7월 16일”이라 한 뜻으로 미루어 이는 73년 전, 아니면 133년 전에 이미 제작되어 낭송된 규문(閨門) 가사임을 짐작케 한다. 노래의 내용에 의하면, 남편과 이별한 지 수년이 지난 어느 여인이 구곡간장(九 曲肝腸)에서 이는 만단정회(萬端情懷)를 장편의 가사체 글로 형상화한 내방가사이다. 신방을 차린 첫날밤의 백년언약을 생각하며, 현실의 외로움을 하소연하여 술회한 이별의 한풀이라 할 수 있다. 서술한 내용에서는 작자의 풍부한 상상력을 읽을 수 있다. 즉 이야기의 실마리는 천생연분의 만남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남녀유별(男女有別)에서의 ‘별’과 만고이별에서의 ‘별’ 자에서 착상한 인간이별의 한탄은 본격적인 이별타령으로 이어져 본 가사의 주된 내용을 이룬다. 자연 질서의 화합은 물론 청조(靑鳥), 붕(鵬)새, 백학(白鶴) 등에서 보는 긍정적인 면을 들고, 이와 대조적인 자신의 외로움과 이별의 한을 호소하여 작품의 비극성을 한층 더하고 있다. 여기에는 낭군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한탄과 재회에의 기대 등이 교차되어 있어 별한(別恨)에 사무친 작자의 비극적 실상을 실감케 한다. 아울러 가사의 결사에서 “오늘 밤 한별곡을 우리 임이 들으신가. 들으신다면 헤아려 생각하겠지.” 라고 하였으되, 이미 깊은 병에 빠져든 작자의 죽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임과 다시 만나기를 원한 데에 있음을 알게 하여, 그 별한의 목소리에 동정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작품의 형식상 짜임은 각 구마다 4·4조와 3·4조를 기본으로 한 총 330여 구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예부터 규문(閨門)에서 이루어져 왔던 내방가사의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4·4조가 우세한 서술이기는 하지만, 또한 3·4조도 근 130구에 이르고, 그밖에 예외적인 성구(成句)가 근 20구에 이름을 보면, <한별곡>은 율격의 전개에 있어 정연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한별곡
작자 :
미상
구분 :
두루마리
집정보 :
한별곡
<한별곡>은 갈래로는 규방가사로 분류할 수 있다. 자료의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글의 해독이 어렵고 내용의 흐름을 연결하기가 난해하여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한별곡>의 제작년대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화기를 전후한 작품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별곡>의 작자는 여성으로 보이는데 확실하게 추정할 만한 근거는 없지만 작품의 내용으로 보아 상당한 교육을 받은 사대부 집안의 부녀자로 짐작된다. <한별곡>은 형태상으로 4음보를 기본 운율로 하여 2구를 1행으로 연 구분이 없이 계속 이어쓰기의 방식으로 써졌으며 총 361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한글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혼성복자음이 초성에 쓰인 것과 아래아의 모음, 그리고 이중모음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때 근대 학교교육 이전의 작품으로 보여진다. <한별곡>의 내용은 서두와 본문 그리고 결구로 나눌 수 있다. 서두에서는 이성으로 모르는 남녀가 연분에 의해 부부로 맺어진 운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중,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히 당하게 된 이별의 원통함과 애달픔을 여러 고사들을 인용하면서 유장하게 나열하고 있다. 또한 객지에있는 낭군의 생활에 대한 걱정과 염려, 그러면서도 자신의 낭군이 이러한 염려를 깨뜨리고 큰 인물이 되어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으며 결구에서는 낭군과 자신에 대한 축수로 마무리하고 있다. <한별곡>의 표현상의 특징으로는 자신의 심사를 직접적으로 토로하기보다는 중국의 고사를 여러 곳에서 인용하면서 자신의 식견을 자랑함과 함께 감정의 고조를 기대하는 기교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제목에 별곡이라고 붙인 것을 볼 때 우리 국문문학에도 많은 이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별곡>의 내용에 사회와 역사 의식은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감정적 표현이나 어떤 문제를 표출하기보다는 현학적인 인용과 묘사로 자신이 겪는 이별의 한과 애달픔을 유장하게 끌어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별곡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별한가 한별곡
<한별곡>은 표지에 ‘별한가’, ‘한별곡’ 쓰여져 있는 필자 미상의 필사본에 수록된 작품 중 한 작품으로 이 책에는 표지에 적혀 있는 <별한가>, <한별곡> 외에 ‘양신정’으로 시작되는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한별곡>은 가장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다. <한별곡>은 필사본 순국문 가사로 ‘쳔 벽고’로 시작되는 규방가사 계통의 작품으로 결혼 후 이별한 한(恨)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필사 상태가 좋지 않고 본 작가의 친척 이름이나 지명 등이 많이 등장하여 정확하게 현대역을 하지 못 했다.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