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DB 한국가사문학

통합검색

검색

옛한자 입력도우미

옛글자 입력도우미

해제본
현재: 10건 / 전체: 63
이전목록
막소가(莫笑歌)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막소가(莫笑歌)
<莫笑歌>는 국한문 혼용 표기로 쓰여진 작품으로 동일 제목의 『莫笑歌』라는 활자본 가사집에 첫 번째로 수록되어 있다. <莫笑歌>의 작자와 창작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작품 속에 곽종석(郭鍾錫)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어 그가 파리장서 사건 이후 옥고를 치르다 건강이 악화되어 서거한 1919년(8월 24일) 이후에 작품이 쓰여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강대성(姜大成, 1890~1954)이라는 언급을 통해 <莫笑歌>를 포함하여 이 가사집에 수록된 가사 작품들이 그가 창시한 민족종교인 ‘갱정유도(更定儒道)’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갱정유도(更定儒道)’의 정식 명칭은 시운기화유불선동서학합일대도대명다경대길유도갱정교화일심(時運氣和儒佛仙東西學合一大道大明多慶大吉儒道更定敎化一心)으로 이를 줄여 '일심교(一心敎)'라고도 한다. 갱정유도의 교리는 유·불·선에 근거하고 동·서학을 합일하되 그를 다시 유도로 구세한다는 기본 골격을 갖고 있다. 작품 속에는 갱정유도의 창시자인 강대성 외에도 갱정유도의 수련법인 ‘영가도무(詠歌蹈舞)’나 두발(頭髮)을 자르지 않는 규율 등이 언급되어 있다. 『莫笑歌』의 서문(序文)에서는 깨달음과 교화를 목적으로 책을 펴내는 한편, 이는 성인(聖人)이 저술한 성서(成書)와 같음을 언급하고 있어 <莫笑歌>를 비롯한 수록 가사 작품들이 갱정유도의 교리(敎理)를 전하는 한편, 포교(布敎)를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莫笑歌>는 풍속이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하늘의 목소리가 강대성(姜大成)을 통해 전해지고 또 노래로 불리어 지고 있으니 웃고 보면 후회가 막급할 일만이 생기게 됨에 웃지 말고 이를 받아드릴 것을 경계(警戒)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울러 가사의 말미에는 <莫笑歌>는 정신을 돌아오게 하는 노래로 이 노래를 알고, 따라 부르면 마음이 바로 돌아오게 된다는 작품의 의미와 관련한 한시(漢詩)가 덧붙여 기록되어 있어 <莫笑歌>의 창작 목적과 그 기능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만수가(만슈가)
작자 :
미상
구분 :
두루마리
집정보 :
만수가(만슈가)
<만수가(萬壽歌)>는 부모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가사이다. 한지 두루마리에 연속된 줄글형태로 필사되어 있으며, 음보를 고려치 않았다. 작사미상이며, 필사시기는 작품 중에 辛亥라는 干支로 보아 1911년 이우로 추정한다. 4음보 율격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정격가사이다. 현재 한국가사문학관에 소장되어 있다. 작품은 부모님의 만수무강을 빌면서 여성으로 태어난 한탄을 담고 있다.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남녀가 구별없지만, 가부장제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三從之道의 윤리적 틀안에 갇힌 존재일 수밖에 없다. 작중화자는 이점을 놓치지 않고 여성으로서 지닐 수밖에 없는 숙명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나 한탄만 하고 있지 이를 어떻게 하겠다는 적극적인 사고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여성을 지은 가사작품의 일반적인 경향이다. 다양한 전고의 인용은 작품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소 지나친 인용 탓에 작품 속에 깔린 한탄과 슬픔의 이야기가 묻히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말이타국원별가
작자 :
미상
구분 :
두루마리
집정보 :
말이타국원별가
규방가사는 교훈, 탄식, 풍류기행, 송경축원 등 크게 네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교훈류 가사는 규방가사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경우이다. 대개 혼인을 앞두거나 시집간 딸, 또는 시집 온 며느리에게 부녀자로서의 소임과 규범을 강조하기 위한 <계녀가>와 유교적 이념 전파를 위한 <오륜가> 등이 교훈류 가사에 속한다. 한편, 시집살이를 하면서 자신이 겪고 있는 처지와 상황을 비관 또는 한탄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탄식류가 있는데, 여기의 <말이타국원별가>가 이 유형에 속한다고 하겠다. <만리타국원별가>는 작자 및 제작 시기를 알 수 없는 작품이다. 그 내용은 시집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과 생이별한 부인의 회포를 담은 작품이다. 혼인한 지 6년 째 되던 해 남편은 일본에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 사이 혼자 아들을 출산하였고, 생이별 열 달이 지나면서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그리움과 탄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약간의 원망도 표출되어 있다. 이러한 회포가 쌓이고 깊어져 ‘일구(一口) 난설(難說)이라 지필(紙筆)로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는 데서 작품을 짓게 된 의도와 작자의 절절한 심경을 읽을 수 있다.
망부가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망부가
<망부가>는 전적형태의 필사본 가사작품으로 먼저 돌아가신 남편을 애통해하고 그리워하는 내용의 규방 또는 내방가사이다. 작자와 필사자를 알 수 없으며, 창작시기와 필사시기도 알 수 없다. 현재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작품은 줄글형태로 단정하게 필사하고 있으며, 가독하는데 그리 어려움을 없는 수준이다. 모두 20면에 걸쳐 있으며, 작품 분량은 중편에 해당한다. <망부가>가 실려 있는 전적에 <칠석가>라는 작품도 같이 실려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만다.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은 단오절에 세상을 뜨고 만다. 결혼하면서 부모형제와 떨어진 것도 원통한데 남편까지 여의었으니 작자의 슬픔과 원통함이 작품 전면에 걸쳐 계속 흐른다. 남편의 죽음이 아직 믿겨지지 않는 듯, 잠깐 어디 다녀온 것이라고 계속 되뇌지만 이미 떠난 남편은 돌아오지 않는다. 꽃이 피면 꽃구경 갔다고 생각하고, 날아가는 기러기더러 소식을 전해달라고 애원해보지만 남편 소식은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뿐이다. 먼저 떠난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망월가
작자 :
허욱
구분 :
전적
집정보 :
남송선생실기
<망월가>는 거칠 것 없이 자유로이 온 세상 곳곳을 비추는 둥근 달에 작가의 소망을 담아본 작품으로, 1921년에 제작되었으며,『남송선생실기(南松先生實記)』에 실려 있다. 작가 허욱(許昱)은 일본의 식민지라는 어두운 현실 때문인지 암울한 현실의 도피처로 서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서천서역구경(西天西域求景), 서양각국유람(西洋各國遊覽)’ 등의 어구에서 이러한 점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세상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감싸줄 수 있는 ‘양기(陽氣)’와 ‘목덕(木德)’을 기르고자 한 작가의 바람이 달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매창월가(梅牕月歌)
작자 :
미상
구분 :
전적
집정보 :
매헌실기 단(梅軒實紀單)
<매창월가>는 이인형(李仁亨)의 작품이다. 이상보의 연구에 의하면 작자가 성종(成宗) 6년인 1475년에 용두정(龍頭亭)을 짓고, 은일군자의 생활을 하면서 지은 작품이다. 이인형은 세 아우와 더불어 매행오국(梅杏梧菊)이라고 일렀으며, 이 작품은 진주에 있을 때인 성종 8년(1477)무렵에 창작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매창월가>는 용두정을 창작한 당년인 1475년으로 보고, 정극인의 <상춘곡>이 창작된 직후에 지은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한다. 또한 이인형의 아버지 이미(李美)가 성균관에서 정극인과 함께 글을 읽었던 사실로 보아서 <상춘곡>이 <매창월가>의 창작에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크다고 유연석은 보고 있다. 이 작품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에서 간행된 목판본 『매헌선생실기(梅軒先生實記)』권1에 실려 전한다. 『매헌선생실기』는 2권 1책으로 되어 있다. 이 책에 국문시가로는 <매창월가> 한 작품이 유일하게 게재되어 있다. 작가 이인형(1436~1504)조선조 문신으로 자는 공부(公夫)이고 호는 매헌(梅軒)이며 세종 18년(1436)~연산군 10년(1504)까지 살았다. 이인형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이고 사돈의 사이었다. 이러한 인과관계로 이인형은 무오사화에 관련되었고, 마침내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했다. 지금 저서로 『매헌선생실기』와 『매헌집』이 전한다.
매화가
작자 :
허욱
구분 :
전적
집정보 :
남송선생실기
이 작품은 『남송선생실기(南松先生實記)』에 실린 작품 중에 하나로 1921년에 허욱(許昱)이 지은 가사이다. <매화가>는 긴 겨울이 끝나고 봄소식을 가지고 온 매화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노래한 작품이다. 봄을 맞이한 작가의 반가운 마음은 ‘山도山도 八萬四千’를 넘고, ‘江도 江도 일흔두江’을 건널 만큼 오랜 기다림 끝에 매화가 피었다는 표현에 아주 잘 드러나 있다. 이렇게 찾아 온 매화인 만큼 ‘雪裏梅’가 반갑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만물의 변화 역시 높기만한 ‘大聖師의道德’으로 돌리고 있지만, 그만큼 매화가 가져다 준 봄이 반가웠다는 말일 것이며, ‘대성사’의 만물 순환의 도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매화에 대한 예찬이라 할 수 있다.
메물가
작자 :
미상
구분 :
두루마리
집정보 :
메물가
" <메물가>는 두루마리 형태의 필사본 가사 작품으로 현재 한국가사문학관에 소장되어 있다. 규격은 603*15.5cm고, 제작 시기는 내용 중 6 ․ 25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6ㆍ25 전쟁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작품이 완결되지 않은 채 두루마리가 끝이 나 뒷부분이 누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인 내용은 서른 명의 남녀 회원들이 모여 윷놀이 하며 노는 모습을 과장하여 재미있게 서술한 것이다. 처음에는 모임에 참석한 남자회원과 여자회원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뒤, 참석하지 않은 회원들이 못 온 이유에 대해서도 나름의 추정을 한다. 저녁 식사 후 동편과 서편으로 편을 나누고 본격적인 윷놀이 판이 시작되는데 윷놀이를 하나의 전투로, 참가자들을 군인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이색적이다. 작품 초반에 여자 회원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구절에서는 남존여비(男尊女卑)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남녀가 동등한 민주주의 시대가 왔다지만 노예 신세는 언제 면할 것인가라고 탄식하는 등의 페미니즘적 표현이 나타나 매우 특징적이다. "
면앙정가(俛仰亭歌)
작자 :
송순
구분 :
전적
집정보 :
면앙정가(俛仰亭歌)
면앙정가(俛仰亭歌)〉는 면앙정(俛仰亭)송순(宋純:1493~1582)이 16세기에 창작한 국문시가이다. 이의 문학적 형태는 조선조에 크게 유행했던 가사(歌辭)이다. 작품의 내용은 무등산의 동쪽 산맥 끝에 자리한 제월봉의 벼랑에 세워진 호남 제일의 누정인 면앙정에서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아름다운 사계절의 풍광을 읊은 강호가사이다. 자연 경관을 묘사한 수법이 뛰어나고, 작품의 내면에 담긴 정서와 이에 수용한 말의 아름다운 표현법이독특한 조선조의 대표적인 가사로 "아등산활기뫼히동다히로버더이셔멀"로 시작되는 가사이다
명궁처아가
작자 :
미상
구분 :
두루마리
집정보 :
명궁처아가
<명궁처아가>는 작자를 알 수 없으나, 제작시기에 대해서는 ‘정축년(丁丑年) 삼월’이라는 것과 ‘손목시계’, ‘무테안경’ 등이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1937년으로 추정할 수 있는 화전가(花煎歌)류이다. 화전(花煎)이란 춘삼월 특정한 날을 잡아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노는 것으로, 이 날은 남성들이 여성을 위해서 모든 것을 봉사하는 날이라고 한다. 따라서 놀이에 소용되는 제반 준비물은 말할 것도 없고, 음식 만들기와 뒷정리까지 남성들이 도맡음으로서, 그야말로 여성을 위한 특별한 날이었다. 규중의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하루를 만끽했던 이 날은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유희가 총동원되는데, 마을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어 꽃놀이를 하면서 꽃으로 전을 부쳐 먹는가 하면, 현장에서 가사(歌辭)를 지어 부르는 것도 놀이의 한 방법으로 전해진다. 여기의 <명궁처아가>는 시작은 화전놀이의 즐거움으로 하고 있지만, 본사에서는 여성으로 태어난 것과 작자의 기구한 팔자와 삶의 역정 등에 대한 탄식도 들어있다. 즉 ‘소녀전생 무슨죄로 인간으로 태어나서/ 삼세에 부모잃고 혈혈단신 이내몸이/ 의탁할곳 전혀없네.....무정하다 이세상에 여자유행 한심일세’, ‘시집오던 사흘만에 붕성지통 당하오니’ 등이 그것이다. 결사에서는 올해 화전놀음에 대한 작별의 아쉬움과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효양구고(孝養舅姑), 숙흥야매(夙興夜寐) 등을 언급하며 부녀자 본연의 소임과 자세를 잃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화전가류 규방가사의 전형이라 하겠다.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