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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본

록이춘유가라
UCI G001+KR08-4850000101101.D0.V00003672
한글명 녹이춘유가라(록이춘유가라) 자료형태 두루마리
분류코드 어문학_한국시 취득일 2009-08-01
작자 미상 현소장처 한국가사문학관
제작시기 전소장자
규격 614.3*24.3cm 해재자 최한선 임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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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형 원문세로형 원문


록이춘유가라

어와우리 여반들 동풍월 호셰졀에
풍일은 화고 쳥경도 가려
수양근늘 놉피안 벗부 져괴고리
도화니화 게나 쥬인 연로
풍셰우 묵등 초젹소 쳐롱고
등님수 소년 춘복을 록
에 노방졍은 모릉호걸 가고
난졍에 모춘 강좌이란 다모엿
조흘쎄고 남들은 춘유락 조흘씨고
헛부다 우리여 동당의 야
형졔숙졜 육칠 연동락 니
광음니 훌홀여 월노가연 촉
션왕에볍 련여 동의 어길손가
규문안에 여 욕갓튼 이몽을
동방화촉 져문밤에 면람 무일고
춘풍도 호탕다 나무 피치
동셩로 헌허진니 부모형졔 멸이고
디우긔 뉘딥인고 쳔도 눈에셜고
풍토도 달은지
구고자졍 디국나 황송기 그디업고
실가은졍 즁하나 붓그릿니 알션지라
안면니 소니 통쟝곳 젼히업고
석셩도 모라오니 반감기 조심이라
단잠을 놀니 관기 란렴이요
멱고진 것 존졀니 음식도 무미
비복니 젼시 든말도 주리치고

현 대 문초 록


녹이춘유가라

어와우리 여반들아 동풍삼월 호시절에
풍일1은 화창하고 청경도 가려2하다
수양그늘 높이앉아 벗부르는 저꾀꼬리
도화이화 함께날아 주인찾는 연자로다
사풍세우3 목동아는 초적소리 처량하고
등산임수 소년자는 춘복을 재촉한다
장대에 노방정은 무릉호걸 찾아가고
난정에 모춘화는 강좌이란 다모였다
좋을시고 남자들은 삼춘유락 좋을시고
헛부다 우리여자 동당의 생장하여
형제숙질 육칠사람 백년동락 하자더니
광음이 훌홀하여 월노가연 재촉한다
선왕의법 마련하여 삼동대에 어길손가
규문4안에 생장하여 백옥같은 이한몸을
동방화촉5 저문밤에 생면사람 무슨일고
춘풍도 호탕하다 한나무에 피는꽃이
동서로 헌화지니 부모형제 멀리하고
지자우기 뉘집인고
산천도 눈에설고 풍토도 다른지라
구고자정 지극하나 황송하기 그지없고
실가은정 중하오나 붓그리니 알선지라
안면이 생소하니 통쟝한곳 전혀없고
석성도 몰라오니 반감하기 조심이라
단잠을 놀래깨니 사관하기 관렴이요
먹고진것 돈절하니 음식도 무미하네
비복이 전할시라 하던말도 주리치고

어휘 풀이

1)풍일(風日) : ‘풍양(風陽)’과 같은 말로 날씨를 이르는 말.

2)가려(佳麗) : 모양이나 경치 등이 매우 아름다움.

3)사풍세우(斜風細雨) : 비껴 부는 바람과 가늘게 내리는 비.

4)규문(閨門) : 부녀자가 거처하는 공간인 규방(閨房).

5)동방화촉(洞房華燭) : 동방에 비치는 환한 촛불이라는 뜻으로, 혼례를 치르고 나서 첫날밤에 신랑이 신부 방에서 자는 의식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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