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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본

노인가
UCI G001+KR08-4850000091007.D0.V00001166
한글명 노인가 자료형태 전적
분류코드 어문학_한국시 취득일 2002-12-01
작자 미상 현소장처 한국가사문학관
제작시기 전소장자 이현조
규격 20*33cm 해재자 전남대한국어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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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형 원문세로형 원문
수양을 못보와 이음 업
여보소 벗임네야 이일 웃말소
명황은 천로 마의서 우러잇
초왕은 명무로 옥장의 눈물지이
그박 은장부  전이업
부상은 초초야 역여치 지가고
일월은 무정야 편시의 초록이
청춘의 못질그면 발의 시놀고
화의 수돌닥고 금몰 저도
마음 설른시 근칠줄 전이업
아설라 술부어라 장취불성 오리라

노인가

천지 물지 역여요 광음 지 과이라 부이 약몽이 우이 기오
공도인 유발은 귀인두상 부증요라
무정세월 더지업서 영웅호걸 늑는
부귀공명 직고 이몸 씰업서
북창청풍의 석침을 도베고
춘수잠 드러이 황조소 을야
시홍안 되고 박잔의 술을부어
반취반성 놉푼노 연명시믈 화답이
히황천지 역의로
강구의 경양노는 황포고복 한고
위천의 어조수 창안발 확
사호상산 도라본이 지연 뇝피잇고
낙천의 푀로 인七十 고히라
수역춘 목슴길러 노즉좌 잔제
금관 옥관 연치죄 제
만반진수 구든곡기 이업서 맛몰르고

현 대 문초 록
노인가

천지는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라
부평초 같은 인생 마치 꿈과 같으니 기뻐하는 일 거의 얼마나 될 것인가.
공도인자 유백발은 귀인이라도 죽으면 밥 한 술 놓이지 않음이라.
무정한 세월 덧 없어서 영웅호걸 다 늙는다.
부귀공명과 하직하고 이 내몸 쉴 곳 없어
북창청품(北窓淸風)에 석침(石枕)을 베고
춘수(春睡) 잠깐 들었더니 꾀꼬리 소리에 꿈이 깨어
다시 붉으스름한 얼굴이 되고 싶어 소박한 잔에 술을 부어
술이 취한 듯도 하고 깬 듯도 하여 높은 노래 도연명(陶淵明)의 시를 화답하니
희황천지(犧皇天地) 역의로다.
강구(康衢) 격양가(擊壤歌)를 부르는 노인은 함포고복(含哺鼓腹)하며 한가하고
위수에서 고기를 낚는 늙은이는 쇠한 안색과 하얗게 센 머리털 확실하다.
상산의 네 명의 늙은이를 돌아 보니 꼬리연 높이 있고
백낙천(白樂天)의 백포로다 사람이 칠십까지 사는 것은 예부터 드물었다.
수역춘대 목숨을 부지하여 (*수역춘대:성군이 다스리는 태평성대) 노인들 자리에 모시고 앉아 잔치할 때
금관자(金貫子) 옥관자(玉貫子)를 맨 사람들 나이 따라 술잔을 돌리니
상 가득히 차린 좋은 음식 굳은 고기 이 없이 맛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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