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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본

남산동리진사효녹이라
UCI G001+KR08-4850000111001.D0.V00006384
한글명 남산동리진사효행녹이라(남산동리진사효녹이라) 자료형태 전적
분류코드 어문학_한국시 취득일 2004-12-01
작자 미상 현소장처 한국가사문학관
제작시기 전소장자 박순호
규격 22*25cm 해재자 송안나, 최한선,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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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형 원문세로형 원문
설잇 잔파한후의 잇튼날 션관이
빙모양위와 두동서며 노복을 하직고
둑겁니 허물을 두고가며왈
이거시 비록 흠상나 집의두면
만사가 다유익 할거시니 두옵소서고
소제를 도라보며왈 나난불연 천상으로
올나갈 거시니 그난 이곳부모임을
뫼시고 평안이 지소서고 직되
소제왈 여필종부라 여시니 엿지
상군을 이별고 살이요 선관이
마지못야 소제로 더부려 판서양위게
고 이별하며 나난정이 원야
마이별니 혹하더니 천긔하평 오구룸니
이러나며 문득간 업거날 판서양위
할일업서 체레며 영화로 지더라
연광이 구십의 기세고 천상으로
올나가니 귀연의 신선되고 둑겁의난
아달삼형제을 두고 영화로 지더라

현 대 문초 록
차설(且說) 이때 잔치 파한 후에 이튿날 선관이
빙모(聘母) 양위(兩位)와 두 동서며 노복을 하직하고
두꺼비 허물을 두고 가며 왈
이것이 비록 험상(險狀)하나 집에 두면
만사(萬事)가 다 유익할 것이니 두옵소서 하고
소저(小姐)를 돌아보며 왈 나는 불원(不遠) 천상(天上)으로
올라갈 것이니 그대는 이 곳 부모님을
모시고 평안이 지내소서 하고 하직하되
소저 대답하며 왈 여필종부(女必從夫)94라 하였으니 내 어찌
상군을 이별하고 살리오 하는데 선관이
마지못하여 소제와 더불어 판서 양위께
재배하고 이별하며 떠나는 정이 애원하여
차마 이별이 참혹하더니 천기(天氣) 화평함에 오색구름이
일어나며 문득 간 데 없거늘 판서 양위
할일 없어 체례(體禮)하며 영화로이 지내더라
연광(年光)이 구십(九十)에 기세(棄世)95하고 천상(天上)으로
올라가니 기연(奇緣)의 신선(神仙)되고 두꺼비는
아들 삼형제를 두고 영화로이 지내더라

어휘 풀이

94)여필종부(女必從夫) : 아내는 반드시 남편을 따라야 함.

95)기세(棄世) : 세상을 버린다는 뜻으로, 웃어른이 돌아가심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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