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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본

기수가
UCI G001+KR08-4850000111011.D0.V00006467
한글명 기수가 자료형태 전적
분류코드 어문학_한국시 취득일 2002-12-01
작자 미상 현소장처 한국가사문학관
제작시기 전소장자 이현조
규격 18*26.3cm 해재자 송안나, 최한선, 박준규
/ 8
가로형 원문세로형 원문
초야조친 물각 미친원기슈 친정라의 인지라
그런고로 친정걸즈은 환원기수지이라 고친정각은
친원기수집과 잇가 울커갈 땀지시와 친인지성
아다 왈 졸라라분왕후 비친히칙쿨여의복을
가라 식갈담시는 만고부여법 바둘요 남제후을
손조빈을 야졔 울 바슴라식빈시
세종부의 바둘아거오 잇가울커


기수가

건곤이 조판고 이상이 가렷
사람이 삼겨서 이선일 여이로다
우리 엇지타가 부모형졔 멀이고
남우가문 드러 금즁물 지니
너런천지 옹다 분분다 이셰상의
예도이 뎨도이 우리는 뎨종숙질
기수각 간절야 면로 도라드니
아시예 보던 다시보이 반가우나 고인을 각니
일번은 조부도다 면몃치 모화던고
칠종형데 양숙딜이 십여년간후 만나보니
신기코도 반갑도다 물며 우리▩
손흥성 장도다 아적젹역 모와드니
한방일쇠 예악책 보난소 구시고도


미잇니 손벽치고 각각심회 츈설갓다

현 대 문초 록


기수가

건곤(乾坤)1이 조판(肇判)2하고 이상이 가렸는데
사람이 생겨나서 이선남 일여뿐이로다
우리는 어찌하다가 부모형제(父母兄弟)를 멀리하고
남의 가문(家門) 찾아들어 금중골몰 지내나니
너른 천지 옹색(壅塞)하다 분분(紛紛)하다3 이 세상에
예도(禮度)있어 제도(制度)있어 우리는 제종(諸宗)4 숙질(叔姪)5
기수 생각 간절하여 생면차로 돌아드니
이전에 보든 다시 보니 반가우나 고인(古人)을 생각하니
첫 번째는 조부(祖父)로다 몇몇이 모여있던고
칠종형제(七從兄弟)6 양숙질(兩叔姪)이 십여 년간 후에 만나보니
신기하고도 반갑도다 하물며 우리들은
자손흥성(子孫興盛) 장하도다 아적(蛾賊)7 적역 모여드니
한방일세 예악(禮樂)8책 보는 소리 구시고도
재미있으니 손뼉치고 각각심회(各各心懷) 춘설(春雪)같다

어휘 풀이

1)건곤(乾坤) : 천지(天地) 혹은 음양(陰陽).

2)조판(肇判) : 처음 쪼개어 갈라짐.

3)분분(紛紛)하다 : 여럿이 한데 뒤섞여 어수선하다.

4)제종(諸宗) : 한 겨레붙이의 본종(本宗)과 지파(支派)를 통틀어 이르는 말.

5)숙질(叔姪) : 아저씨와 조카.

6)칠종형제(七從兄弟) : 일곱의 사촌형제.

7)아적(蛾賊) :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효.

8)예악(禮樂) : 예법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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